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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에 있던 실종자 인양 중 `유실`…기상악화로 수중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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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팀 작성일19-11-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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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기동취재팀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3일 오후 2시 4분께 청해진함 갑판 위로 소방헬기 인양을 완료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사고 나흘만인 3일 인양됐지만 동체내부에 있었던 실종자 1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 당국은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동체 내 실종자는 인양 중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수색 상황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날 오전 8시2분부터 동체 인양 작전을 시작해 수심 25m까지 끌어올린 다음 안전해역으로 이동했다.

해군 청해진함은 이날 낮 12시23분에 안전해역에 도착해 동체 인양 작전을 재개, 오후 2시4분에 청해진함 갑판 위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해 유실방지 그물망도 설치했다.

전날 오후 수색과정에서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동체 내부 구조물에 가려 발부분만 확인했던 실종자 1구의 유해는 갑판 위로 올라온 동체 내부에 없었다.

해군은 포항항으로 이동해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측에 추락헬기 동체를 인계할 계획이다.

현재 수색당국은 현재 기상악화로 수중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해상수색은 날씨와 상관없이 독도 남쪽 직경 약 54㎞를 8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해경함정 5척과 해군함정 4척, 관공선 3척, 어선 3척 등 15척의 함정과 해경 항공기 3대, 소방 항공기 2대 등 5대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기동취재팀   gyeong79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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